언젠가는 작가가 되어 안되는 것이 없는 삶을 만들고 싶다.
어릴 때부터 소설을 좋아한 사람이 있었습니다.저예요. 책이 좋았고, 영화가 좋았고, 드라마가 좋았고, 만화가 좋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자신의 이야기를 모아서 한 나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 것이 책, 영화, 드라마, 만화였기 때문입니다. 책, 영화, 드라마, 만화 속에는 안되는 것이 없어요.3남매 중 둘째로 자란 저에게는 안되는 것이 많았습니다. 언니가 해봤더니 효과 없더라. 언니를 사줬으니 나눠 써라. 누나인데 양보해야지 란 말을 제일 많이 듣고 자랐어요. 지금은 나와 언니는 다른데 왜 나에게 양보하라고 이야기하는 거야? 언니와 나는 다르니까 내가 할 거야.라고 당당하게 말하겠지만 그 시절 저는 착한 둘째이고 싶었습니다. 책, 영화, 드라마, 만화 속에선 현실과 달랐어요.둘째여서 안된다는 것도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