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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s

내 인생의 책 김미경의 마흔수업, 딥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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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여덟에서 다시 마흔 여섯이 되었다. 내 마음속은 아직 20대와 다를바 없어 보였는데, 남들이 보는 나는 일 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키우는 아이는 이제 고등학생인데 말이다. 육체와 정신 사이의 나이차와 견딜 수 없는 현실에 무척이나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다. 나는 무슨 일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에 자존감이 떨어졌다. 

 

 

40의 중반에서 만난 김미경의 마흔 수업 

흔들리고 지쳐 있을 때 마음 속 에너지 돌리다. 

 

40대에 일을 하려니 너무나 힘들었다. 나이가 많다고 안되고, 집이 멀어서 안되고, 

여러가지 이유로 치이면서 무언가 하나를 붙잡고 있을게 필요했다. 

몸이 약한 아이와 이제 50대가 되어서 외벌이가 힘든 남편

가정을 지탱하는데 힘을 보태야 하는데 남보다 이른 갱년기에 정신적으로 무너지고 있었다. 

 

 

김미경의 BOD 일단 열심히 달려보자.

 

마흔 수업 속에서 BOD를 만났다. 

스스로를 성찰하고 나를 기획하며 실행한다는 BOD는 처음엔 낮설었다. 

우리세대의 모든 사람이 그렇겠지만 나는 나 스스로를 칭찬하는게 무척이나 쑥스러웠고, 장점을 장점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다이어리를 3등분으로 나누고, 하루에 한 번 나에게 긍정적인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잘 하고 있다. 와 같은 말을 쓰면서 아침을 시작했다. 

미라클 모닝이라기엔 아침에 아이 밥을 챙겨주고, 책상에 앉아서 하는 늦은 모닝이었지만 그래도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내가 무엇을 열심히 하고 있는건지. 왜 열심히 하는지 결과 없이 방향없이 달리는 것에 대한 절망이 나를 감쌋다. 

뭐가 이리 힘든건지.. 열심히만 살면 안되는 것인지. 아니면 나의 열심은 남의 열심해 비해 부족한 것인지에 대한 생각에 빠져들었다. 

 

 

 

잇마인드가 아닌 딥마인드로 살아보자.

남과 비교 대신 나를 돌아보고 날 중심으로 열심히 살자. 

 

열심히 17살 젊게 살기로 했는데 목적이 없었다. 돈을 벌어야 하는 현실 속에서 남아있는 에너지는 뭐였을까?

나를 달리게 하는 이유는 뭐였을까?

몸이 약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힘을 내자. 힘들어하는 남편의 어꺠를 가볍게 해주기 위해서 달려보자. 

나 스스로 보다는 가족을 이유로 달렸지만 내게 남은 것은 스스로 달릴 에너지가 고갈되는 것 뿐이었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나는 무엇을 잘 못해서 이렇게 밖에 안되나가 나를 좀먹었다. 

 

마흔생각에서 시작된 김미경의 마흔을 위한 강의는 김미경의 딥마인드에서 결론을 알려준다. 

남과 비교하는 잇마인드에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키우는 딥마인드의 삶을 살라고 말이다. 

가족을 위해 살면서 내가 아닌 보여지는 것에 열심히 했다면 보여지는 것을 좀 줄여보자. 

그리고 이제 나를 하나씩 칭찬해보다. 

 

남들이 어렵다는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된것을 칭찬해보자. 

남들이 힘들다는 애드센스 광고를 한번에 통과 한 걸 칭찬해보자. 

그리고 누군가 해 준 내 글이 잘 읽혀서 좋다는 말에 힘을 내보자. 

 

스스로를 칭찬하고 시작하는 하루는 어제보다 좀 덜 우울하다. 

 

흔들리는 우리는 20대와 30대를 잘 못 산 것이 아니다. 

그저 우리는 방향을 잘 못 잡고 나를 깍아서 달렸을 뿐이다. 

이제 나를 깍지 말고 나를 채우면서 달려보자. 

40대의 어깨위엔 가족과 아이가 있고 

달리기 위한 내 안의 엔진에는 무얼 해도 잘 하는 내가 있다. 

 

흔들리고 힘든 당신에게 내 인생의 책을 추천해본다. 

지금의 우리는 위로받고, 칭찬받으며 달려야 할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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